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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강등권 클럽의 한 수비수가 자신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화나게 해 경기력을 떨어뜨렸다고 자랑했다.
맨유의 주득점원인 호날두를 침묵시킨 점이 결정적이었다.
사미르는 세리에A 시절에 이미 호날두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호날두가 2018~2019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유벤투스에서 뛰었을 때 사미르는 우디네세에서 호날두를 막았다.
사미르는 "내가 또 너를 막아야겠지? 이탈리아에서도 너를 막았는데 여기서 또 너를 막을 거야. 이렇게 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 경기서 슛 4개, 유효슛은 1개에 그쳤다. 드리블 성공도 단 1회에 그치며 침묵했다. 호날두를 효과적으로 차단한 사미르는 평점 7.1(후스코어드)점의 후한 평가를 받았다. 구단 자체 실시한 SNS 팬투표에서는 사미르가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사미르는 "이탈리아 축구는 내 경력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리그다. 새로운 모험과 새로운 도전이 나에게 필요했다.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은 특권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어서 "올드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은 어린 시절의 꿈이었다. 꿈의 구장에서 맨유와 경기를 펼치다는 것 자체가 가치 있는 경험이다. 경기도 만족스러웠다. 시즌 끝까지 이 경기력을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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