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마블민국의 화력은 팬데믹 속에서 더 뜨겁고 강력하게 작용했다. 액션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이 국내에서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흥행 3위를 차지하면서 위기의 극장가를 살리고 있다.
이는 '다막 악에서 구하소서'(20, 홍원찬 감독)의 기록(11일), '반도'(20, 연상호 감독)의 기록(14일), '이터널스'(21, 클로이 자오 감독)의 기록(29일), '모가디슈'(21, 류승완 감독)의 기록(33일) 등 팬데믹 시기 화제작들의 300만 관객 돌파 시점과 비교했을 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300만 돌파 시점이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임을 증명했다. 특히 개봉 첫 주말부터 시작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야 상영이 중단됐지만 그럼에도 압도적인 관객수로 흥행을 주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이틀 뒤인 17일 북미 개봉을 시작했는데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주말에만 2억 6000만달러(약 3095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어벤져스: 엔드게임'(18,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기록(3억 5711만달러, 약4251억원 )에 이은 북미 역대 오프닝 주말 스코어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도 이미 첫 주에 3억 3420만달러(약 3978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 북미 포함 5억 9420만달러(약 7073억원)의 글로벌 수익을 달성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