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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박하선이 대학생때 불법 촬영 피해를 당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박하선은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지하철에서 뭐가 이상해서 봤더니 제가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누가 치마 밑에서 휴대전화로 찍고 있더라"며 "바로 잡고 '뭐 하시는 거냐'고 물었더니 남자가 당황하더라. '아무 것도 안 했다'고 하기에 봤더니 내 사진이 있더라. '지우라'고 하니 '아, 지울 게요'라고 하더니 바로 가버렸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너무 무서우니까 (당시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더 어떻게 못했다. 가고 나서 주저앉았다. 너무 무서워서"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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