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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의 도움왕이 되면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살아있는 전설로 재조명 받았다. 케인부터 사르까지 그의 어시스트를 받지 않은 선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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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EPL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으로부터 23개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루카스 모우라와 가레스 베일이 3개,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더웨이럴트, 데얀 클루세프스키, 히샬리송이 각각 2개의 도움을 받았다.
1개의 도움을 받은 선수를 나열하면 카일 워커, 에릭 라멜라, 탕기 은돔벨레, 무사 시소코, 세르주 오리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페드로 포로, 지오바니 로셀소, 데스티니 우도기, 티모 베르너, 미키 반더벤, 파페 마타르 사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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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사실상 EPL 2015~2016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약 10년간 토트넘을 거쳐 간 선수들이 거의 다 포함된 셈이다. 손흥민을 토트넘 역사의 산증인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매체는 "이 놀라운 어시스트 목록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지속적으로 헌신했는지 보여준다"라며 "이 중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그라운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주장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력과 체력 모두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며 수많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라며 "그가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끈다면 구단의 전설로서 그의 위상은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