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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성골유스' 마커스 래시포드(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게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래시포드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과연 고별전을 치를 수 있을 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래시포드는 맨유 팀내에서 거의 내쳐지다시피 한 존재가 됐다. 후벵 아모림 감독의 눈 밖에 난지 오래다. 동료들조차 래시포드를 감싸주지 않고 있다. 이렇게 궁지에 몰리자 래시포드 스스로도 팀을 떠나 새 기회를 찾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특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훈련 태도도 성실하지 못한 '성골 유스' 래시포드를 연이어 경기에서 제외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명단에서 래시포드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지난 16일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제외한 게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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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모림 감독은 20일 토트넘과의 EFL컵에 이어 22일 홈구장인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EPL 17라운드 경기에서도 래시포드를 제외했다.
충격적인 3연속 명단제외는 결국 아모림 감독이 래시포드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래시포드와 맨유의 결별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1월 이적시장이 열리는 대로 떠날 가능성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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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래시포드가 갑작스럽게 1월초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래시포드의 맨유 고별전이 과연 열릴 것일지, 열린다면 언제가 될 지도 관심사다.
현지 언론도 이런 점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본머스전을 마친 아모림 감독에게 '래시포드를 울버햄튼과의 박싱데이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온 것도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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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