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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달환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에 대해 담담히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tvN '불꽃미남'에서는 차인표의 재능 교환 프로젝트 '불꽃 챌린지'가 이어진 가운데, 차인표와 함께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에 함께 출연했던 조달환이 출연했다. 조달환은 헬스 트레이너 임윤창 코치에게 연기를 가르치기로 한 차인표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초대됐다.
그리고는 힘들었던 어린 시절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를 꺼냈다. 알콜 중독과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로 인해 매일 공포를 느끼며 살았다는 그는 "어느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항상 폭력에 시달렸기 때문에 아버지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노가다 중에 끝판왕이라고 하는 잠수부 일을 하시다 복수가 차셨다. 배에 복수가 차셔서 병원 한번 못 가 보시고 제 나이 여덟 살 때 돌아가셨다. 돌아가시는 순간도 제 눈 앞에서 구르시다가 멈추셔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담담한 그의 목소리를 오히려 듣는 이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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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어렸을 때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오히려 연기적으로 큰 도움을 줬다면서 "연기자로서 힘들었을 때 이기고 버티게 해준 원동력을 만들어준 게 저의 삶이자 상황이었다. 불편한 것이 나를 건강하게 만든다. 저를 불편하게 만드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조달환의 이야기를 들은 이미도는 "조달환은 배우로서 힘이 있다. 이 이야기를 꺼내니는게 쉽지 않았을 거다. 조달환은 자기의 아픔을 배우로서 캐릭터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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