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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블랙핑크가 또 한 번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기습 예고했다. 첫 정규앨범 이후 2020년 대미를 장식할 정점은 무엇일지 벌써부터 글로벌 음악팬들의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수 많은 도시들이 줌 아웃된 영상 후반부, 핑크색 왕관이 지구 위에 씌워지며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블랙핑크의 위상과 그에 걸맞은 압도적 스케일을 짐작케하는 프로젝트가 준비됐음을 암시했다.
약 30초 분량의 짧은 티저 영상이 처음 공개된 만큼 그 정체와 어떤 정보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단숨에 치솟았다. 통상적으로 한달 여 전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점을 떠올리면 블랙핑크의 연말 빅 이벤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첫 정규앨범 'THE ALBUM'은 음원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발매 첫 주 모두 2위에 오르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
실제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최근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스타 1위로 꼽혔다. 이는 아시아 가수로서 최초이자 카디비, 저스틴 비버 등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친 결과여서 주목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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