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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트로트 최대어 송가인은 한번 공연으로 얼마를 받을까.
조영구와 아이돌 그룹을 제외하면 가장 몸값이 높은 가수는 지난해 '미스 트롯'로 스타덤에 오른 송가인. 송가인을 섭외하기 위해선 최소 3500만원이 필요하다는 게 조영구와 그와 함께 일하는 김재상 실장의 전언이다. 여기에 10~15%의 섭외 수수료는 따로 붙는다.
김구라가 깜짝 놀라며 "이렇게 적나라하게 오픈해도 되는 건가"라고 묻자 조영구는 "어차피 다 나와 있고 관공서같은 곳에서 물어보기 때문에 오픈할 수 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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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행사의 여왕 장윤정과 홍진영은 2000만원을 받으며, '아모르 파티'로 다시 전성기를 맞은 김연자는 1500만원의 개런티를 받는다. 김혜영과 김용임은 1000만원, 코요태의 신지는 700만원, 신세대 설하윤은 500만원대에서 섭외가 가능하다.
조영구는 "미스터트롯이라는 타이틀만 가져도, 100인 안에만 들어도 기본 300만원부터 시작한다"라며 프로그램의 위력을 설명했다.
김구라가 "4대 천왕이라고 불리던 박현빈, 설운도, 송대관, 태진아의 가격대는 어떻게 되는가"라고 묻자 "설운도의 경우 900만원, 박현빈은 1000만원 대"라며 "그 분들의 가격대는 변함이 없다. 다른 스타들이 전반적으로 인기를 얻고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조영구는 "행사 게스트의 몸값을 결정하는 것은 관객을 얼마나 끌어모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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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행사에서 섭외 1순위로 꼽히는 트로트 가수와 달리 아이돌 그룹은 한차원 다른 몸값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마마무 오마이걸 여자친구는 6000만~7000만원 선이며 세계적인 BTS와 블랙핑크, 아이유는 훨씬 높지만 기획사에서 일반 행사를 막고 있어서 시세 파악은 어렵다고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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