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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부럽지' 최송현·이재한, 이원일·김유진, 지숙·이두희 커플이 달달한 일상으로 패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사진 중에는 프러포즈 여행 모습도 있었다. 이재한은 사귄 지 29일 만에 최송현에게 프러포즈를 결심했고, 여행지에서 최송현에게 프러포즈했다. 최송현은 "오빠가 그때 내가 본 모습 중에 가장 여유가 없었다"고 웃으며 "되게 좋더라. 사람들이 막 박수 치니까 좋았다"며 입맞춤을 했다.
예전 사진을 보며 최송현은 제주도에 가고 싶다고 말했고, 최송현의 한 마디에 이재한은 흔쾌히 오케이를 외쳤다. 두 사람은 즉흥적으로 여행 짐을 쌌고, 전소미는 "부럽다"며 GG를 선언했다.
다음날, 제주도로 간 두 사람은 진지하게 다이빙 준비를 시작했다. 스쿠버다이빙 중에도 이재한은 끊임없이 최송현을 챙기며 바닷길을 리드했다. 최송현은 "다이빙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완벽한 버디다. 나에 대한 사랑도 지극하고 기술적으로도 완벽하다"며 "나를 구해줄 수 있을 정도로 나의 사랑이 있어야 한다. 인생 최고의 버디를 만난 거다. 수중에서도, 물 밖에서도"라며 이재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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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프로그램의 출연진과 제작진으로 만난 이원일·김유진 커플은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사이. 두 사람은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를 함께 고르러 갔다. 예복 사진을 보던 이원일은 "다이어트 해야겠다"고 토로했고, 김유진은 "뱃살이 막상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조금 서운한 것도 있다"고 웃었다.
첫 번째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김유진에 이원일은 넋을 놓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김유진이 다른 드레스를 입으러 간 사이에야 이원일은 "저렇게 예쁜 거구나"라며 감탄했다. 이원일은 김유진이 드레스를 입고 나올 때마다 과한 리액션으로 모두를 만족시켰다.
드레스 시착을 마친 후 김유진은 프로그램 시사를 위해 MBC로 향했다. 시사를 마친 후 김유진은 회의를 진행하며 최종 편집 방향을 정했다. 화장을 지우며 편집을 준비하던 와중 이원일에게 전화가 왔다. 이원일과의 통화에도 김유진의 관심은 업무에 쏠려있었다. 그럼에도 애교 가득한 통화에 MC들은 "우리 프로그램 나오려면 혀를 반토막으로 하고 와야 되나 보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김유진의 업무는 새벽 늦게까지 이어졌다. 이원일은 김유진을 위해 몰래 편집실에 잠입하려 했으나 김유진은 메인PD와 함께 있었다. 최종 편집을 마치고 이원일을 만난 김유진은 민망해하면서도 입꼬리를 내리지 못했다. 짧은 데이트를 마친 후 김유진은 다시 밤샘 편집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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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는 PC방이었다. 새벽까지 코로나19를 위한 마스크 알리미 개발을 준비하다 온 이두희는 지숙과 커플석에 나란히 앉아 공통 관심사인 게임을 하며 PC방 데이트를 즐겼다.
포털사이트엔 마스크 알리미 어플을 개발한 이두희가 실검에 올랐다. 이에 지숙은 사귀기 전 이두희가 지숙을 위해 만들어준 게임을 생각해냈고, 이두희는 즉석에서 그 게임을 재현했다. 타일을 지우면 지숙의 사진이 나오는 게임이었다. 이어 이두희는 개발 중이었던 프로그램을 또 하나 보여줬다. 레인보우나 지숙 관련된 글이 오르면 지구상에 별이 뜬다 생각해서 별로 뜨는 것. 지숙은 "게임보다 낫다"며 감동 받은 듯했다.
이두희는 지숙을 만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이두희는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고 이 분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고, 엄청나게 삽질(?)을 했다. 전동 킥보드를 같이 타자고 하기도 했고, 사주를 본 뒤 정각 마다 이야기 주제를 바꾸기도 했다. 아는 형들한테 많이 물어봤는데 장점을 살리라고 하더라. 그래서 큐브를 맞추기도 했다"고 다소 엉뚱한 구애 스토리를 밝혔다. 이에 지숙은 "처음엔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 들으면 러브스토리 같지만 그때는 그냥 '똑똑한 사람은 이런가?' 싶었다"며 "그런데 지금 이 자리에 같이 있다"며 웃었다.
이두희의 구애 스토리를 회상하며 지숙은 최근 사무실을 이전한 이두희를 위해 선물을 해주겠다고 했다. 이두희는 공기청정기를 원했지만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이두희는 "자기 돈이라 아깝다"며 공기청정기를 직접 만들 수 있다고 말했고, 이에 '금손' 지숙은 공기청정기 만들기에 나섰다. 필터를 사러 가는 길에도 두 사람은 "놀이공원 가는 것 같다"며 신난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드라이브를 즐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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