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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마네 데려가려면 3000억원 지불해야 한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2-25 17:22


(AP Photo/Jon Supe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리버풀 사디오 마네를 데려가려면 1170억원을 추가로 더 써야 한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을 위한 질주를 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각) 열린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3대2 승리를 거두며 27경기 중 26승째를 완성했다.

경기 주인공은 공격수 마네였다. 마네는 양팀이 2-2로 맞서던 후반 36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웨스트햄전 뿐 아니라 이제는 리버풀에서 없어서는 안될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때문에 유럽 빅 클럽들에서 마네에 대한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한 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도 마네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그를 데려가려면 엄청난 결단을 내려야 한다.

2018년 리버풀은 간판 필리페 쿠티뉴를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냈다. 당시 1억4200만유로(약 1867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작성했다. 리버풀은 쿠티뉴 이전에도 루이스 수아레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등 핵심 선수들을 바르셀로나에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돈 싸움에서 이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리버풀은 쿠티뉴 계약시 2020년 말까지 자신들의 선수를 바르셀로나가 데려가려면 8900만유로(약 1172억원)의 프리미엄 피를 붙이기로 했다. 현재 마네의 이적료로 1억3500만유로(약 1778억원)가 책정돼있는데, 만약 바르셀로나가 마네를 영입하려면 약 2억2500만유로(약 2963억원)를 지불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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