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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암투병 딛고→2년6개월만 공개석상…'청룡' 타고 화려한 귀환[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1-21 15:07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병마와 싸워 이긴 배우 김우빈(30)이 드디어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다. 2년6개월만이다. 무대는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

김우빈은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서면서 공식적인 복귀를 알린다. 김우빈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으로 활동을 중단하기 전이다.

김우빈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2017년 5월 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국내 팬뿐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치료 시기가 늦지 않아서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다. 암진단으로 징병검사에서 6급 판정을 받으면서 병역면제가 결정됐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2년 반 동안 김우빈은 간단히 근황을 전하며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음을 알렸고 그 때마다 팬과 동료는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다행히 병은 호전됐고 올해초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희망을 전했다.


체력 회복에 힘을 쏟은 김우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외부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을 되찾았다. 이런 김우빈의 모습은 절친 이종석, 연인 신민아와 함께 목격되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15년 7월 신민아와의 열애를 인정한 뒤 4년째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김우빈은 새해 신민아와 호주 여행 중인 사진이 공개되면서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한창 활동을 이어갔을 때보다 야윈 모습이었지만 투병 때보다 밝아진 모습으로 팬들을 안도하게 한 것.


김우빈은 2008년 모델로 데뷔한 뒤 2011년 배우로 전향해 '학교 2013', '상속자들'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후 영화 '친구2', '스물', '마스터' 등에 나와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배우 신민아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김우빈이 모습을 보일 제40회 청룡영화상은 21일 오후 8시45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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