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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그리핀, 김대호 감독 없이 롤드컵 간다!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9-09-26 14:17


그리핀 선수단

롤드컵에 나서는 그리핀이 김대호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따라서 그리핀은 변영섭 코치가 선수단을 도와 오는 10월 12일부터 시작되는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16강 본선)에 나서게 됐다.

그리핀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김대호 감독(cvMax)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끝내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따라서 그리핀은 롤드컵 공식 로스터에 김 감독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그리핀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그리핀을 강팀으로 만들어준 김대호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리핀은 이번 롤드컵에는 지난해 LCK 서머 시즌부터 김 감독을 보좌해 강팀을 만드는데 일조한 변영섭 코치와 함께 나서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그리핀의 창단 감독으로 LCK의 하부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팀을 1위로 만든 후 지난해 서머 시즌부터 LCK에 데뷔했다. 지난해 서머 시즌에서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 LCK 스프링과 서머 시즌에서 연달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지만 3번의 LCK 결승에선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핀은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A조에 속해 유럽의 G2 e스포츠, 북미의 C9과 함께 8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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