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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조보아가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2시간을 지배했다.
조보아는 자신을 만나러 온 수철(정웅인 분)에게 차마 문을 열어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정효의 마음을 인터폰에 비치는 정웅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점차 차오르는 눈물 연기부터 눈물 범벅이 되면서 숨죽여 오열하는 연기로 안방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 채시라와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여성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정웅인과는 둘도 없는 애틋한 부녀지간의 연기로 '정효'를 표현해 감정의 폭이 넓어진 연기를 입증, 더욱 성숙해지고 안정된 연기력으로 베테랑인 선배 연기자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한 것을 느끼게 하기도.
이렇게 물오른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으로 정효를 빈틈없이 표현하고 있는 조보아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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