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어바웃타임' 이상윤 홀릭의 시작을 알리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5-22 11:49 | 최종수정 2018-05-22 11:4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이상윤이 무한 매력을 발산, 예사롭지 않은 이성경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의 이상윤이 단 1회만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앗아가며 '이상윤 홀릭'에 빠지게 만들었다. 극중 이상윤은 최미카의 귀여운 유혹의 목표물이 되는 완벽한 조건에 서늘한 매력을 장착한 MK그룹 문화재단 이사장 이도하 역을 맡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1회에서 이상윤은 세상 이렇게 까칠하고 예민한 남자가 또 어디에 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걸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자신을 걱정하는 친구의 말에는 날카로움으로 대응, 형인 도빈(민성욱 분)과는 후계자와 재산을 두고 날선 대립, 정략결혼 상대인 수봉(임세미 분)과는 미묘한 밀당을 펼치며 차가움의 결정체를 보여 준 도하였다. 하지만 그에게도 사연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범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였던 것.

계속된 장면에서는 미카와의 만남이 그려졌고, 두 사람의 만남은 처음부터 삐거덕거렸다. 작은 접촉사고로 시작해 도하의 차를 운전해서 오디션장으로 가는가 하면, 오디션 합격을 위한 간절함으로 도하와의 첫 입맞춤에 이어 하이난에서의 술주정까지 하는 미카의 모습이 그려진 것. 이는 두 사람의 투닥거림 속에서 피어나는 귀여운 '구원 커플' 탄생을 예상케하기도 했다.

한편, 도하의 까칠한 이면에 담긴 모성애를 자극하는 아픔과 보고 있으면 빠져들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드러내며 드라마를 보는 재미와 함께 마력의 캐릭터를 완성 시킨 이상윤. 그의 활약이 돋보이는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