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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으로 말하다"…김새벽, 나른한 분위기 [화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1-23 14:3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영화 '누에치던 방'에서 1인 2역을 소화한 배우 김새벽의 화보가 공개됐다.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하고,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2회 인디포럼, 제12회 런던한국영화제, 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 등 유수의 국내외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누에치던 방'이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김새벽의 패션지 'GQ' 화보를 공개했다.

블랙 에디션의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김새벽은 흑백의 프레임 안에서 나른하면서도 단호한 특유의 분위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장건재 감독의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들꽃영화상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후보 지명되며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발돋움한 김새벽은 백승화 감독의 '걷기왕', 홍상수 감독의 '그 후', 김대환 감독의 '초행' 등 쉴 새 없는 작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새벽은 김경묵 감독의 '줄탁동시'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홍상수 감독의 '그 후'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세계3대 영화제 중 두 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기도 했다.

김새벽은 이완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누에치던 방'에서 여고생과 김유영의 1인 2역을 맡아 투명한 얼굴과 능숙한 연기력으로 배우 이상희, 홍승이 등과 함께 극을 이끌어간다. 또한 올해 '누에치던 방'을 비롯 이강현 감독의 '얼굴들',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 임정환 감독의 '국경의 왕'등 다양한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배우 김새벽의 앞으로의 활약 또한 기대를 모은다.

김새벽의 인터뷰 전문과 화보는 'GQ' 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관계에 대한 섬세하고 사려깊은 이야기로 독립영화계가 주목하는 배우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영화 '누에치던 방'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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