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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김세정 "'프듀2' 때 윤지성-옹성우 응원했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1-18 23:2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해투3' 김세정이 워너원에게 오지랖을 부린 사연을 털어놨다.

18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해투동-여신과 함께 특집'에는 배해선, 이수경, 한보름, 구구단 세정이 출연했다.

이날 김세정은 '프듀2'때 응원한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우리도 처음에 개그 캐릭터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윤지성, 후반부에는 옹성우가 너무 재밌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세정은 워너원에게 오지랖을 부린 사연을 밝혔다. 그는 "가수들끼리 앨범을 주고 받지 않냐. 그때 워너원한테 내 경험을 담아 장문의 편지를 썼다"며 "아이오아이 때 김희철 선배가 '먼저 지치지마'라는 말을 해줬는데 그게 너무 와닿아서 그걸로 힘을 얻었다. 그래서 나도 힘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세정은 "근데 그걸 준 이후로 얼굴을 못 보겠더라. 날 뭐라고 생각할지 오지랖 너무 부렸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런 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따. 또 "먼저 지치지말고 이 생활 정말 재밌으니까 좀만 지내다 보면 알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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