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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고백부부' 손호준과 장나라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돌아서는 진주에게 반도는 "웃게 해주고 싶었다. 너랑 장모님한테 너무 미안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게 그거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울게 하고 싶지 않았다. 웃게 해주고 싶었다. 그냥 웃게"라고 털어놨다. 반도의 뒤늦은 고백에 진주는 "이런 얘길 우린 참 빨리도 한다"며 씁쓸해했다.
타임 슬립 관련된 책을 찾기 위해 도서관에 온 진주와 책을 반납하던 반도는 다시 마주쳤다. 두 사람은 다른 커플을 피하다가 단둘이 있게 됐고, 그 순간 반도는 진주의 손에 반지 자국을 발견했다. 미래로 돌아가는 방법이 반지라는 것을 깨닫게 된 반도는 같은 반지를 찾아다녔다. 반도는 반지를 사서 진주에게 달려갔지만, 엄마와 함께해 행복해하는 진주의 모습에 차마 다가서지 못했다.
엄마와 산책하던 진주는 우연히 술에 취해 울부짖는 한 남자의 모습에서 반도를 떠올렸다. 진주는 자신만큼 반도도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과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 후 그를 찾아 나섰다. 반도에게 전화를 건 진주는 "너 지금 어디야. 나 울고 있잖아. 또 혼자 울어"라고 말했다. 이에 반도는 "울지마. 내가 갈게. 거기 있어"라며 달려갔다.
진주는 횡단보도 앞에 멍하니 서서 반도를 기다렸다. 그 순간 한 꼬마가 공을 줍기 위해 도로에 나갔고, 이를 본 진주는 꼬마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꼬마를 껴안은 진주는 차를 피하지 못했고, 그 순간 반도가 나타나 진주를 밀어내고 자신이 대신 사고를 당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반도를 본 진주는 "여보 일어나"라며 오열했다.
종영까지 단 한회만이 남은 가운데 뒤늦게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한 반도와 진주. 교통사고까지 일어난 극한 상황에서 두 사람이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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