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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새계음식이 한자리에 모인 푸드트럭, 서바이벌로 긴장감 높였다.
광주 예비창업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해 1차 심사로 22팀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 인원은 7팀이다. 4천 만원 상당의 푸드트럭과 백종원 대표의 1:1 컨설팅의 기회도 제공된다.
1조 8팀이 첫 번째 미션은 '장사를 시작하라'다. 준비시간 10분, 이어 80분 동안 장사를 하고 이 시간이 끝나면 바로 결과를 발표한다. 이 과정을 백종원 대표와 전문가들이 모니터링한다.
백종원은 평가기준에 대해 "장사에 임하는 태도, 음식을 대하는 자세, 손님을 대하는 자세를 본다"고 설명했다.
초반 호객 경쟁이 치열했다. '빛고을 닭강정'이 첫 손님을 받았다. 다정한 모자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고 친절하고 상냥한 손님응대에 연이어 손님을 받았다. 맛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닭강정 팀에 백종원은 "닭강정집이 맛다. 어떤 차별화가 있는냐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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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의 대중화를 꿈꾸는 청년 '맛있장어'은 초벌장어와 생장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하지만 첫 장사에 울렁증이 발동한 '맛있장어'는 연이어 손님이 몰아치자 당황했다. 첫 손님이 "맛있다"는 맛평가를 하자 안정을 찾았다.
'마시모 콘탈도'는 이탈리아 정통 화덕 피자다. 첫 손님이 "약간 밍밍해요"라고 평가하자 당황했고, 심사위원 역시 "반죽이 덜 됐다"라며 음식을 뱉어냈다.
'소맨'은 일본식 닭국수다. 하지만 형제는 쭈뼛쭈뼛하며 적극적인 호객행위를 하지 못해 가장 늦게 첫 손님을 받았다. 역할분담이 부족했지만 손님에게 "육수가 맛있네요"라며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백종원은 "이 느낌의 맛을 푸드트럭에서 팔려고 했지?"라며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었다. "밋밋하다"는 김성주의 말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는 푸드트럭 특성과 맞지 않다는 설명. 같은 푸드트럭 존이면 다른 메뉴도 공부를 해서 개선을 해야한다고.
도전자들과 첫 만남을 가진 백종원은 "너무나 잘 해주셔서 뿌듯하다"라면서도 서바이벌의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결과지를 먼저 본 백종원은 "제가 예상했던 결과는 아니다"라며 웃었다.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1조의 결과는 '빛고을 닭강정', '맛있장어', '여대세', '한끼'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2조는 한팀이 포기, 7팀이 장사를 시작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