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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니엘과 케이윌이 감미로운 라이브로 '컬투쇼' 청취자들을 전율케 했다.
이날 케이윌은 "앨범 평가가 굉장히 좋다. '타이틀곡 고르기 힘들었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계속 자화자찬 해 웃음을 안겼다.
케이윌은 MBC '복면가왕' 후일담도 전했다. 그는 '아기해마'라는 이름으로 출연, 2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케이윌은 "파일럿때 한번 출연했었다. 그때 김구라씨가 제 목소리를 단박에 알아보셨었다"면서 "이번에 다시 나가면 어떤 반응일지가 너무 궁금했다.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였는데, 한 패널이 '전 케이윌씨 같은데요?'라고 말하더라. 그때 관객들이 조용하더라. 다들 '이걸 지금 말해도 되는거야?'라는 분위기였다. 주변에서 한명도 '너 맞지?'라고 물어본 사람이 없었다. 다들 '노래 잘 들었다'라고 말하더라"고 후일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니엘은 신곡 '잘 지내?'로 틴탑의 메인보컬 니엘과는 다른 솔로 니엘만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잘 지내?'는 EDM 특유의 감각적인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 여기에 니엘의 독보적인 음색을 결합시킨 일렉트로닉 팝 넘버 곡이다.
앨범에 대해 얘기하던 중 니엘은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질문에 "연애 안한지 한 7년정도 됐다. 데뷔하고 연애를 안했기에..."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니엘은 "앤디 사장님께서 먼저 공개연애를 하시면 저희도 편하게 할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니엘은 이번에는 방송 활동을 안 하기로 결정했다고. 그는 "오늘 '컬투쇼'에서 처음으로 라이브를 선보인 것이다"라며 즉석에서 신곡의 댄스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여 청취자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특히 케이윌은 독보적인 보이스로 '실화'를 열창, '컬투쇼'를 순식간에 '음악 방송' 못지않은 분위기로 만들었다. 케이윌의 노래를 들은 DJ 컬투는 "이 가을을 아주 가을처럼 만끽하게 해주는 노래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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