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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이탈리아 무대 데뷔전이 또 미뤄졌다.
베로나는 삼프도리아의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수 차례 위기를 넘겼다. 득점 기회도 있었다. 전반 23분 마티아 발로티의 오른발 슈팅이 삼프도리아 골문을 향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에 밀리는 경기를 펼쳤던 베로나는 후반에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골맛을 보지는 못했다. 후반 33분 다니엘 베사와 로물로가 연속 슈팅으로 삼프도리아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오히려 삼프도리아 슈팅이 베로나의 골대를 때리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들이 있었다. 결국 경기는 양 팀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