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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심공방' 첼시-아스널 0대0 무, D.루이스 퇴장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7-09-18 06:47


ⓒAFPBBNews = News1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었다.

첼시와 아스널의 런던 더비가 무승부로 끝났다. 두 팀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가진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안토니오 콩테 첼시 감독은 에당 아자르를 벤치에 앉힌 대신 페드로와 알바로 모라타를 전면에 세웠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최전방에 세워 맞섰다.

전반 21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만들자, 아스널은 전반 41분 램지의 슛이 첼시 골포스트를 때리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후반 중반 아스널이 라카제트 대신 알렉시스 산체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지자 첼시는 윌리안을 빼고 아자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0'으로 마무리 됐다.

첼시는 승점 10으로 맨시티, 맨유(이상 승점 13)에 이은 3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후반 42분 다비드 루이스의 퇴장으로 다음 경기 수비라인 구성에 애를 먹게 됐다. 아스널은 승점 7로 12위 자리를 지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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