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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용산구청장 출마 비난, 동성애자도 꿈은 꿉니다"[전문]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9-03 10:3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홍석천이 용산구청장 출마 발언과 관련해 비난이 쏟아지자 해명에 나섰다.

홍석천은 3일 인스타그램에 "
오늘 제 기사중 용산구청장 출마 준비중 이라고 댓글에 많이들 욕하시던데 그냥 제 미래의 꿈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당장 나가겠다는게 아니니 너무들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 모두가 꿈 하나씩은 꾸지 않느냐. 제 능력 밖의 것이라 판단되면 미련 없이 접을테니 미리 욕하지 말아달라"며 "이 나라는 꿈꾸는 자유 정도는 있는 나라니까요. 마지막으로 동성애자도 꿈은 꿉니다. 그럴수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석천은 2일 공개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용산구청장 출마에 대해 "용산구청장이 돼서 내 아이디어들을 갖고 내가 사랑하는 동네를 위해 일해보고 싶다. 한국사회에서 동성애자도 이렇게 잘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나가면 무소속을 생각하고 있다. 내가 정당원으로서 출마한다면 그 동안 구청장이 되기 위해 힘써온 사람들의 기회 자체를 빼앗는 것 아닌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그 사람들과 경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하 홍석천 용산구청장 출마 관련 전문>

오늘 제 기사중 용산구청장 출마 준비중 이라고 댓글에 많이들 욕하시던데 그냥 제 미래의 꿈을 이야기한겁니다 당장 나가겠다는게 아니니 너무들 민감하게 반응하지마시고 사람들 모두가 꿈 하나씩은 꾸자나요 제 능력밖의 것이라 판단되면 미련없이 접을테니 미리 욕하지마시구요 동네 발전위해 다른방법으로도 많은일을 할수있을테니 미리 우려하진마세요 이 나라는 꿈꾸는 자유정도는 있는 나라니까요 그게 누구라도말입니다 다들 좋은꿈 꾸시길 아 마지막으로 동성애자도 꿈은 꿉니다 그럴수있습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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