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생제르맹 이적설이 돌고 있는 공격수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선제골을, 11분 후 두번째 골을 꽂았다. 선제골 장면에선 상대의 압박수비를 뚫은 동료 알카세르와의 패스 연결이 환상적이었다.
네이마르는 전반 해트트릭 찬스를 잡았지만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2-0으로 리드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유벤투스 수비수 키엘리니에게 한골을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종료 이후 하프타임에 네이마르, 메시 등 11명 전원을 교체했다.
언론들은 네이마르의 파리생제르맹행을 두고 엇갈리고 있다. 미국 ESPN은 파리생제르맹 소식통을 인용해 네이마르가 이미 파리생제르맹과 개인적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 두 구단이 이적료에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들은 파리생제르맹이 네이마르 이적료로 무려 1억9600만파운드(약 2851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어머어마한 돈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이적설에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네이마르를 유벤투스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