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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유가 요시코 복수에 실패했다.
요시코(24)는 일본 프로레슬링 현역 선수다. 합을 맞추는 프로레슬링의 룰을 무시하고 상대 선수를 일방적으로 폭행해 안면 함몰 부상을 입혀 비난을 받고 은퇴를 했었다가 ROAD FC에 데뷔했다. 지난 2월 천선유와의 대결에서 눈을 찌르고 머리를 잡는 반칙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요시코의 실력을 인정할만했다. 당시 천선유에 펀치로 TKO승리를 거뒀다. 4개월만의 2차전서 요시코는 다시한번 KO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라운드 초반부터 요시코가 저돌적으로 공격을 했고, 천선유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천선유가 공격으로 태세를 전환하며 경기의 흐름이 급속하게 흘렀다. 힘이 센 요시코의 공격을 맞받아치기엔 천선유의 힘이 모자랐다. 파워 대결에서 앞선 요시코가 테이크다운을 한 뒤 계속 공격을 했고, 단숨에 천선유의 오른팔을 끄집어내 압바를 걸어 탭을 받아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