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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와 송종호에게서 심상치 않은 로맨스 기류가 포착됐다.
제작진은 환승이 은향 신발의 끈을 묶어주는 사진을 공개,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싹트고 있음을 감지케 했다. 전 남편 추태수(박광현 분)에게서는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환승의 다정한 배려에 은향의 마음도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덧붙여 두 사람이 포장마차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울고 있는 은향을 환승이 위로해주는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집에 데려다 주는 차 안에서 은향이 잠이 들자 환승도 은향이 깨길 기다리다 잠이 들고, 이내 눈을 뜬 은향이 잠든 환승을 쳐다 보며 갈등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지난주 환승의 아내 구세경(손여은 분)이 침실에서 머리끈을 보고 은향을 의심하기 시작한 터여서 세 사람의 위태로운 삼각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사고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세 여자의 사랑과 복수를 다루는 '언니는 살아있다!'는 10일 토요일 밤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