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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해투3' 조인성부터 아이유까지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박명수의 호출을 받고 달려온 아이유는 진짜 떡볶이를 들고 나타나 모두의 환영을 받았다. 편안한 차림에 모자를 눌러쓴 채 등장한 아이유는 녹화 중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아이유는 아까 유인나와 함께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같이 있었는데 화장하고 가라고 하더라. 살짝 하고 오긴 했는데 이럴 줄 몰랐다"며 당황했다. 또 아이유는 박명수의 갑작스러운 전화에 대해 "이렇게 밤에 전화하지 않으셔서 놀랐다"며 "몸이 아프다고 한 건 거짓말인 건 눈치챘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사오기 싫었나 보다. '꼭 사가야 되냐'고 문자를 보냈다. 너 변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아이유는 늦은 시간에 갈비찜 파는 식당까지 가서 떡볶이를 사 온 사실이 공개돼 감동을 안겼다. 아이유는 박명수에 대해 "감사한 쌤이다. 날 EDM의 세계로 입문 시켜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명수에게 명절 때마다 보내는 선물에 대해서는 "선생님이 보내달라고 하신다. 슬슬 부담이 된다"며 입담을 자랑해 폭소케 했다. 이날 아이유는 500회 특집을 기념해 축하곡으로 '밤편지'와 '좋은날'까지 불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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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의 절친 조보아와 최윤영은 파우치 대신 각각 고추장과 콩나물을 들고 나타나 폭소케 했다. 또 엄현경과 '피고인'을 통해 인연을 맺은 엄기준은 지석진 톤으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 전화 연결만으로도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의리의 사나이' 송재희는 엄현경의 달걀 프라이 부탁에 급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송재희는 의리도 잠시, 엄현경의 자리를 탐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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