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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커뮤니티형 참여 마케팅'이 호평을 받고 있다.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전문 선수들의 러닝 코칭, 테이핑, 코어운동 등 러너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클래스가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1달에 1~2회 50여명의 참가자가 다양한 컨셉의 야외 러닝을 즐기는 '오픈런'도 개최되고 있다. 5월에는 벚꽃런, 추로스런, 문화재런 등이 진행됐고, 오는 6월에도 DDP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런베이스는 이용료 3,000원만 내면 원하는 운동 클래스를 비롯,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픈런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비슷한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시간을 보낸 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이다.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 같은 때에 이 같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디다스 '풋볼더베이스 서울'은 지난 해 9월부터 현재까지 약 11,000명의 학생들이 이용했다.
아디다스 강형근 브랜드 디렉터 "브랜드가 좋다고 일방적으로 외치는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은 더 이상 소비자와 소통 할 수 없다"며, "브랜드는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주도적으로 만들고, 그 안에서 소비자와 자연스럽게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