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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중국 온라인여행사 취날닷컴과 손잡고 실시간 예약 서비스 선보여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06-29 11:32


인터파크투어가 중국 대표 온라인여행사 취날닷컴과 제휴를 맺고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가 중국 대표 온라인여행사(OTA)인 '취날닷컴(Qunar.com)'과 업무제휴를 맺고 중국에서 국내 호텔상품을 실시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7월 13일부터 선보인다.

취날닷컴은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의 자회사로 현재 250여개 여행사, 46만8000여개 호텔, 12만5000여개 항공 노선과 파트너십을 맺어 항공·열차·호텔·여행 패키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2위 온라인여행사다. 여러 여행사이트의 정보를 취합해 제공하는 메타서치(Meta Search) 방식으로 가격비교를 통한 구매가 잘 이뤄져, 국내 숙박예약 1위인 인터파크투어의 상품 경쟁력이 중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무제휴는 인터파크투어에서 제공중인 국내 호텔상품을 취날닷컴에 연동해 주문을 직접 송수신하는 'API 연동 방식'으로 체결됐다. 이에 중국 여행객들이 취날닷컴에서 국내 숙박상품을 세금 포함되고 중국환율이 적용된 위안화로 조회 및 비교 한 뒤 실시간으로 예약을 확정지을 수 있고다. 국내 호텔에서는 인터파크투어 숙박 관리 시스템에 접속 해 해당 예약을 관리할 수 있다. 7월 13일 본격 론칭을 하게 되면 취날닷컴에는 중국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서울 및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약 350개의 호텔이 우선적으로 판매 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리조트 및 펜션까지 제공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터파크투어 이기황 상무는 "이번 제휴는 인터파크투어 서비스 이래 최초로 해외 사이트와 연동을 통한 국내숙박상품을 공급함으로써 해외시장개척의 의미가 있으며, 최근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숙박예약시장의 경쟁환경에서 글로벌 온라인여행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첫 번째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취날과 씨트립 또한 국내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인터파크투어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에 큰 관심을 보여 이번 제휴가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취날과 더불어 하반기 중에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Ctrip.com)'과도 'API 연동 방식'으로 업무제휴를 할 예정이다. 중국 1~2위 여행사와의 파트너십은 국내 숙박 부문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업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을 합산하면 60%가 넘는 씨트립과 취날에 국내 호텔 상품 판매를 본격 시작하게 됨으로써 인터파크투어의 국내 숙박 거래액 볼륨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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