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양치승 관장이 '흑백요리사' 출연 비화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양치승은 자신이 운영하는 강남구의 체육관으로 어려운 시기에 항상 힘이 되어준 절친 배우 최강희, 성훈과 개그맨 허경환을 초대했다.
양치승은 "오늘은 포차에서 만들었던 요리를 준비 할 거다. 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에 나갔던게 1라운드 탈락이다. 근데 통편집 되서 아무도 모른다. 옆모습만 1초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강희는 "그런데 탈락하고 통편집 되서 재미있다. 그래서 후일담을 나눌 수 있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치승은 "왜 탈락을 했을지 음식을 준비해서 평가를 받고 싶다"라며 바로 요리에 나섰다.
양치승은 "근데 요리 계량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때 그때마다 맛이 좀 다르다. 마치 엄마들 손맛처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양치승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흑백요리사' 출연을 언급했다.
영상서 김숙은 송은이에게 "양치승이 '흑백요리사' 나온 거 아냐. 통편집됐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진짜냐. 이거 어디서도 안 한 얘기 아니냐"고 깜짝 놀랐다. 이에 김숙은 "'흑백요리사'에서도 쉬쉬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양치승은 "처음에는 작기 PD분들이 '관장님 요리도 잘한다 들었다. 이번에 같이 하자' 해서 몇 달전부터 뭐 만들 거냐 했다. 예전에 포장마차하지 않았냐. 그 요리를 한번 하자 해서 몇 달 준비하고 그날도 새벽 6시에 와서 밤 12시 넘어서 끝났다. 보통 조리도구를 자기 걸 가져가고 음식도 자기가 사간다. 작가 분이 저희 매니저한테 편집이 다돼서 언제 방영한다고 보라 한 거다"라며 "집에서 딱 보는데 기분 안 좋은 게 하나가 뭐냐면 우리 애들한테 '아빠 요리하는 거 나오니까 같이 보자' 했는데 3시간을 연속으로 보는데 안 나오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양치승은 "딸이 한 명 방으로 들어가더니 아들도 들어가고 저 혼자 소파에서 보고 있는데 참담하더라. 뒤에 나오려나? 더 기다려봐야 하나? 찍은 건 다 나왔는데 날 뭘 보여주려 그러지? 하고 계속 봤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