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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관리가 라식,라섹 수술 성공의 열쇠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6-20 17:13


매년 여름철이 다가오면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다. 더운 날씨 땀 때문에 안경에 습기가 차고 흘러내려 불편해지고 여름철 고온다습해지는 환경에서 콘택트렌즈 위생관리에 대한 불안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1990년대 국내 시력교정술 첫 도입 이후 눈부신 의료기술 발전과 첨단장비 개발로 수술에 대한 안전성은 높아지고 비용 부담도 과거보단 덜해지면서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이 대중화 되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안경과 렌즈의 불편함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수술 후 부작용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편이다. 라식, 라섹은 수술 후 곧바로 교정시력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각막 회복과정을 거쳐 교정시력으로 회복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물론 수술한 병원에서 충분한 수술 후 관리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교정시력 회복이 늦어지거나 혹은 안될 수도 있는 것은 물론 자칫 부작용까지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라섹 수술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상피만 레이저로 벗겨낸 후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방법이다 보니 수술 후 각막상피가 회복되기까지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 환자는 수술 직후 최소 2주간은 금주와 금연을 하고 외출 시 자외선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나 혹은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또 여름철 휴가계획이라면 수술 전 담당의와 수술일정과 휴가일정을 상담하는 것이 좋다. 보통 수술 후 3~4일 후 여행이 가능하지만 물놀이나 과격한 레포츠 활동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은 "라식, 라섹수술은 최신 수술 장비 보유 여부와 집도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병원의 수술 후 관리시스템 역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환자의 눈에 대해 담당의료진이 전담하여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환자의 수술 전 이력과 특이사항 수술과정 수술 후 회복상태 등을 담당의료진이 모두 파악하고 있어야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에 즉각 반응 할 수 있어 부작용 우려는 훨씬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1:1 평생 케어 시스템이다. 1:1평생케어 시스템은 수술 전 상담부터 수술은 물론 수술 후 관리까지 전담 주치의가 1:1로 진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최진영 원장은 "1:1 평생 케어 시스템은 의사들이 소견이 달라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고 의료진의 책임감 고취는 물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 원장은 "이러한 1:1 평생 케어 시스템은 통해 환자는 회복 기간 동안 필요한 정보를 병원 측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정기적 검진으로 수술 후 눈 상태를 철저하게 관리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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