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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복귀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브라르 박사는 '토트넘 뉴스'를 통해 "손흥민은 현재 2등급 허벅지 부상으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라며 "맨시티전에서 결장한 손흥민이 다시 출전하려면 마지막 체력 테스트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르 박사의 주장에 따르면 손흥민의 부상 정도는 허벅지 염좌 4단계 중 2단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훈련에 복귀하면 정상 훈련이 아니라 통제된 상황에서 부분적인 훈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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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로 돌아온 것은 지난달 19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EPL 8라운드였다. 손흥민은 1-1로 균형을 이룬 후반 '1골-1기점-1자책골 유도'의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7분 이브스 비수마 결승골의 발판을 마련한 손흥민은 3분 뒤 자책골을 만들었다. 후반 15분에는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시즌 3호골이었다. 8분 만에 웨스트햄을 무너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만점 활약을 앞세워 4대1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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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크마르전을 앞두고는 "손흥민은 지난 주말 경기 이후 약간 통증을 느꼈다. 경기엔 내보내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려고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선 "손흥민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100% 컨디션이 아닌 것 같다. 주말 경기 출전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리고 맨시티전 앞두고 손흥민의 복귀에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현재로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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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손흥민이 EPL 경기에서 출전, 결장할 때의 기록을 비교했다. EPL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모든 것에 중심에 있었다'며 '일요일 애스턴빌라전에서 잠재적인 복귀가 예고된 가운데 토트넘을 다시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라고 화두를 던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7차례 EPL 경기를 지휘했다. 손흥민은 41경기에 함께했고, 6경기에 결장했다. 손흥민이 출전한 경기의 승률은 54%다. 결장할 때는 33%로 뚝 떨어진다. 경기당 획득한 승점도 2점으로 없을 때의 1점보다 높다. 득점은 2골로 같지만, 슈팅수는 16대15로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있을 때 더 많았다.
토트넘은 승점 13점(4승1무4패)으로 8위에 위치했다. 애스턴 빌라는 승점 18점(5승3무1패)로 4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