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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녀무덤'이 강하늘, 김소은, 한혜린, 박두식 등 대한민국 라이징 스타들로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달 27일 본격적인 첫 촬영에 돌입했다.
또한 '전설의 주먹'에서 극 중 윤제문 아역을 맡아 선 굵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박두식을 비롯, 한혜린, 주민하, 곽정욱, 주다영, 김영춘 등 충무로 기대주들이 소녀귀신에 얽힌 비밀을 지니고 있는 반 친구들로 분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수'의 삼촌 역에 매 작품마다 개성 있는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김정태, 담임 선생님 역에 이아현까지 가세해 영화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달 27일 강원도 횡성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소녀무덤'은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본의 아니게 서울에서 시골로 전학을 온 '인수'가 신비한 분위기의 소녀귀신 (김소은)을 학교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으로, 첫 촬영에서의 긴장감과 설렘이 그대로 반영되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첫 촬영을 마친 후, 강하늘은 "스크린 첫 주연작이자 첫 공포 연기라 긴장도 되지만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고, 김소은은 "촬영장에 오니 너무 설렌다. 첫 촬영인데도 배우들과 감독님, 스태프들 모두 호흡이 척척 맞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