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가 모바일 중고장터 앱 '번개장터'를 서비스하는 '퀵켓(대표 장원귀)'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국내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온라인 중고거래 카페를 이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등은 모바일을 통한 중고거래 서비스에서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와 퀵켓은 온라인 상의 중고거래 이용자들을 흡수해 모바일 중고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고, 해외 시장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과거부터 꾸준히 M&A를 통해 성장해 온 회사로, 일년에 한 두건씩 지속적으로 M&A를 해오고 있다"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국내시장에서 이들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을 지키는 것은 물론 필요한 경우 벤처기업의 해외진출까지 지원하는 서포터로서의 역할을 함으로써 벤처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