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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민호 주연의 SBS 새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본격적인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첫 만남의 긴장감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연기 호흡을 과시했다. 특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통해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변신을 선보일 설리와 민호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설리는 남장 미소녀 역할 구재희에 꼭 맞는 잘 다듬어진 낮은 목소리톤에 다이내믹한 표정연기를 곁들여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민호는 끊임없이 눈을 빛내며 전기상 PD와 이영철 작가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집중하는 등 강태준 역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이었다.
특히 베테랑 배우 이한위와 이아현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 후배 연기자들을 이끌며 현장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 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 미소녀 구재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청춘 판타지 로망스다. '유령' 후속으로 내달 첫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