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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보의 기둥 김현섭(삼성전자)이 22일 중국 타이창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경보챌린지대회에 출전한다.
김현섭의 올해 세계랭킹은 5위. 그동안 국제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아시아경보선수권대회를 통해 부담감을 털어냈다.김현섭이 이번 대회에서 1시간19분대로 상위권에 입상할 경우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메달을 기대해볼 수 있다.
중국 언론들은 세계 최강 중국, 러시아 선수들을 우승후보로 꼽으면서 김현섭을 다크호스로 분류했다.
24일 열리는 남자경보 50km경기에는 한국기록(3시간53분24초) 보유자 임정현을 비롯해 김동영 오세한(이상 삼성전자) 박칠성(국군체육부대)이 출전한다. 50km 선수들은 이미 지난해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A기준기록인 3시간58분을 통과했기 때문에 국가별로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 대구세계육상 출전권을 위해 치열한 기록 경쟁을 벌여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