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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가을야구 끈을 끝까지 붙잡았다.
여기에 3회말을 던지고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4회에 마운드를 올라가지 못했다. 류현진은 주무기 체인지업(23개)를 비롯해 최고 시속 146㎞ 직구(21개) 투심(9개) 커브(8개) 슬라이더(4개) 커터(2개)를 섞어 1회 이후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결국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불펜이 변수를 지워냈다. 류현진에 이어 박상원(2⅔이닝 무실점)-김서현(1⅓이닝 1실점)-한승혁(1이닝 1실점)-주현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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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4타점을 올린 권광민과 멀티히트를 기록한 황영묵이 테이블세터로 공격의 물꼬를 잘 터줬고 하위타선까지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제 몫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이어 "선발투수가 예정보다 일찍 내려갔음에도 이어 등판한 불펜투수들이 상대 공격을 잘 막아준 점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NC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김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 펼쳐진 3연전 동안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한화는 20일 휴식을 취한 뒤 21일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한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