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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이 뿔났다.
뉴캐슬은 이적료로 1100만(약 190억원)~1200만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바이에른은 트리피어의 나이를 임대를 감안, 임대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 팬들은 1200만파운드에 불과한 이적료에 '이게 뭐야', '트리피어가 부진한 시즌이라고 하더라도 능력을 감안하면 이적료가 너무 낮다', '바이에른에는 쉬운 결정'이라며 볼멘 반응을 SNS에 토해내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하향세가 뚜렷하다. 19경기에 출전해 7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불안한 수비가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달에는 손흥민에게 농락당했다. 손흥민은 당시 뉴캐슬을 상대로 1골-2도움을 기록, 팀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는데 2도움 모두 트리피어를 뚫은 작품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트리피어는 가까운 친구 중 하나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친구란 없다. 나는 트리피어를 이기려고 했다"며 "트리피어는 굉장한 수비수다. 그러나 난 언제든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에서 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리피어가 바이에른에 합류하면 토트넘 출신 3명이 다시 호흡하게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