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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승연의 친부모가 53년 만에 재회했다.
이런 가운데 드디어 찾아온 재회 당일, 이승연의 아빠는 만남 직전까지도 "내 잘못은 하나도 없어. 이렇게 된 게..."라며 친엄마 탓을 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변하지 않은 아빠의 모습에 이승연은 "절대 그런 얘기는 하면 안된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고, 스튜디오에서는 깊은 탄식이 쏟아졌다.
아빠의 전처 탓은 친엄마가 등장한 이후에도 계속됐다. 이를 참다못한 이승연의 친엄마는 결국 "그때 여자랑 같이 있었잖아"라며 충격적인 과거 부부 싸움 이야기를 꺼냈다. 잊고 있었던 자신의 과오를 정면으로 마주한 이승연의 아빠는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