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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정형돈이 과거 가수 태연과의 '우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정형돈은 "다 한다. 나 태연이랑 '우리 결혼했어요' 찍을 때 동시에 두 집 살림한 사람이다"며 "태연이랑 '우결' 찍고 밤새 와이프랑 전화 통화하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정해놓은 시간 위에 있는 개념이 사랑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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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은 아내에 대해 "배포가 엄청 크다. 결혼하고 내가 두 번 쉬었다. '괜찮다. 쉬라고 하는 것 같으니까 쉬어라'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한 지 만 14년이 지났다. 어느 날 문득 와이프를 딱 보면 처음 연애 시절에 만났던 아내가 아이만 키우고, 아내도 원하는 꿈이 있었을텐데"라며 "난 아직도 일도 하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고. 이런 모습을 와이프가 보면 너무 속상할 것 같더라. 그런 모습을 보니까 너무 미안하더라"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어느덧 한유라라는 이름은 없다. 엄마로만 살고 있다. 얼마나 큰 희생이냐"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