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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오프사이드 득점까지 선두" 포스테코글루, 손흥민에게 칭찬 폭격..."나에게 영감을 줘"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3-12-07 20:36 | 최종수정 2023-12-08 00:00


"SON 오프사이드 득점까지 선두" 포스테코글루, 손흥민에게 칭찬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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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심지어 그의 오프사이드 득점에도 놀라움을 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8일(한국시각) 오전 5시 1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첼시전을 시작으로 3연패를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직전 맨체스터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4연패 위기를 끊어냈다. 토트넘으로서는 웨스트햄전이 맨시티전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는 경기이기에 더욱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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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가장 관심을 받은 선수는 역시나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9골을 넣으며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맨시티전에서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그는 올 시즌 토트넘 공격의 선봉장으로서 웨스트햄전에서도 손흥민의 활약 여부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릴 수 있다. 팬들도 손흥민의 활약에 많은 기대감을 품을 수밖에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도 팬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는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근 아쉬운 공격을 지적하며 "우리는 공격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 여전히 많은 골을 넣을 여지가 훨씬 더 많다. 브레넌 존슨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자신들의 역할이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지오반니 로셀소도 몇 골을 기록했지만 더 개선할 수 있는 영역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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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포스테코글루는 개선을 강조하면서도 손흥민에 대해서는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는 "손흥민은 모든 면에서 엘리트다. 그가 경기를 마쳤을 때 그가 뛰어난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매우 놀라울 것이다. 그는 자기 경력 내내 측면에서 활약했지만, 골에 대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나는 그를 박스 안으로 투입했고, 그것이 그가 이미 9골을 넣은 이유다. 내 생각에는 손흥민은 오프사이드 득점 부문에서도 선두인 것 같다"라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의 오프사이드 득점을 언급한 이유는 그가 지난 애스턴빌라전에서 무려 3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든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포스테코글루는 이런 부분까지도 손흥민이 가진 강점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자질에 대해서도 "그는 뛰어나고, 매일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모범을 보인다. 그렇게 매번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을 보는 것은 나에게 영감을 준다"라며 손흥민의 태도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웨스트햄전 이후 어려운 상대인 뉴캐슬을 만나는 토트넘은 이번 웨스트햄전이 승리를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공격수와 선수, 인간으로서 좋은 자질을 갖춘 손흥민이 다시 한번 득점으로 포스테코글루를 기쁘게 만들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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