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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난민, 기아 아동, 가난한 배우에 버려지는 동물까지.. 톱스타들이 추운 연말, 끝없는 선한 영향력으로 따뜻한 연말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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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를 진행한 김두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오늘 행사의 주인공인 이정재 님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당시 받은 영화예술인대상 시상금 2000만 원 전액을 포함한 5000만 원을 한국영화인원로회를 위한 후원 성금으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에 젊음을 바친 선배들이 가난과 병고로 힘겹게 살고 있다는 소문을 전해들을 때마다 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의 한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졌고 종종 쓸쓸하게 떠나셨다는 부음을 접하면 가슴이 아팠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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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마음을 나눴다. 매년 어린이날과 연말을 맞이해 빈곤퇴치 거리 모금에 참석한 한지민은 보다 가까이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전 세계 아이들이 굶주리지 않도록 캠페인에 앞장섰다. 작년 어린이날에는 폭우로 인해 거리 모금이 취소되자 온라인 모금을 통해 5000만 원을 기부해 따뜻한 마음을 보태기도 했다.
4일 '슈취타'에 출연한 배우 김남길은 동물보호를 돕는 NGO 기업의 대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현장 스태프들의 환경은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촬영장의 동물들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다. 경주마들이 은퇴하고 소용없게 되면 제주도에 버려진다고 한다"며 "보통은 병에 걸려 죽는다고 하는데 그런 동물들을 돕고 싶어 만들었다"고 밝혔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