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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승이 아쉬운 시기, 발걸음을 재촉하기도 바쁜데 변수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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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의 흔들림은 고스란히 불펜 부담으로 연결되고, 길어지는 수비 시간은 타자들의 집중력도 떨어뜨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선발 야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는 눈치다.
다만 최근 전반적인 흐름을 보면 단순히 양현종의 부진을 메우는 것을 넘어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계기를 만드는 게 좀 더 중요해 보인다. 후반기 한때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다 연패로 무너진 이후, KIA 더그아웃의 분위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는 눈치다. 베테랑 최형우(40) 나성범(34) 등이 팀 리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지만, 지난해 후반기 5강 싸움을 펼쳤던 때와 같은 활기, 응집력이 보이지 않는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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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