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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새 공격수를 영입하자 독일 언론이 비상한 관심을 드러냈다. 해리 케인의 대체자가 아니냐는 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을 노린다. 토트넘이 케인을 팔기 위해 공격 자원을 보강했다고 추측 가능하다.
빌트의 바람과 달리 솔로몬은 측면 공격수다. 케인을 대체하기 불가능에 가깝다.
토트넘은 '솔로몬은 주로 인버티드 레프트 윙어로 활약했다. 올해 23세이며 2019년 1월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했다. 샤흐타르에서 106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빌트는 '솔로몬의 시그니처 무브는 왼쪽을 돌파해 중앙으로 꺾어 들어온 뒤 거기서 마무리하는 것이다'라고 묘사했다. 이는 손흥민이 좌우를 가리지 않고 잘 차는 전매특허 감아차기 모습이다.
빌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케인을 대체할 수 있다. 손흥민이 중앙으로 이동하면 된다'라고 시나리오를 썼다. 손흥민이 센터포워드로, 솔로몬이 측면 공격수로 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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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그러나 토트넘이 케인의 매각을 거부한다. 토트넘은 8000만유로(약 1140억원) 제안도 거절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한편 13일 휴가를 마치고 클럽에 복귀한다. 이 자리에서 신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면담을 실시한다. 빌트는 케인이 이적을 원한다고 주장했지만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케인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케인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디오 마네를 포함해 7명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최소 1억파운드(약 1억2000만유로, 약 1600억원)를 원해 시각 차이가 크다. 다만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이 때에는 이적료 없이 계약 가능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