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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5연승을 달렸다.
선발 투수 이민호가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정우영(0이닝 2실점)-박명근(1이닝 무실점)-유영찬(1⅔이닝 무실점)-함덕주(⅓이닝 무실점)-고우석(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승리 투수는 유영찬. 함덕주는 홀드, 고우석은 세이브를 올렸다.
7회초 양석환의 사구를 발단으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LG는 호수비로 7회초 만루 위기를 극복했다.
상대 흐름을 한 차례 끊어내는데 성공한 LG는 7회말 주자 1,2루에서 김민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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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두산의 견제 실책이 두 차례나 나왔고, LG는 과감한 주루로 득점 찬스를 만들며 두 점을 더했다.
경기를 마친 뒤 염경엽 LG 감독은 "오늘 타선에서 김민성이 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해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줬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염 감독은 "투수들은 이민호가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해주었고 박명근 유영찬 함덕주 고우석이 어려운 상황들을 잘 막아주며 불펜의 힘으로 승리할수 있었다"라며 "유영찬의 4승 축하하고 승리를 위한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1만8826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염 감독은 "주말시리즈 첫경기인데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