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벤치클리어링 이후 갈린 희비…승자의 미소 "선수들 집중력 칭찬하고 싶다"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3-06-16 22:38 | 최종수정 2023-06-16 23:30


벤치클리어링 이후 갈린 희비…승자의 미소 "선수들 집중력 칭찬하고 싶다"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초 1사 1,3루 두산 양석환이 LG 유영찬의 투구를 몸에 맞은 후 박동원과 신경전을 벌이다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그라운드에 몰려 나온 양팀 선수들의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3.06.16/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5연승을 달렸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7대4로 승리?다. 선두 LG는 5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38승2무23패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박동원(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김민성(2루수)-이재원(1루수)-문성주(좌익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 이민호가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정우영(0이닝 2실점)-박명근(1이닝 무실점)-유영찬(1⅔이닝 무실점)-함덕주(⅓이닝 무실점)-고우석(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승리 투수는 유영찬. 함덕주는 홀드, 고우석은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민성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문보경도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7회초 양석환의 사구를 발단으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LG는 호수비로 7회초 만루 위기를 극복했다.

상대 흐름을 한 차례 끊어내는데 성공한 LG는 7회말 주자 1,2루에서 김민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벤치클리어링 이후 갈린 희비…승자의 미소 "선수들 집중력 칭찬하고 싶다"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1사 1루 두산 정철원이 LG 박해민 타석때 1루 견제 악송구를 범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3.06.16/

8회말 두산의 견제 실책이 두 차례나 나왔고, LG는 과감한 주루로 득점 찬스를 만들며 두 점을 더했다.

경기를 마친 뒤 염경엽 LG 감독은 "오늘 타선에서 김민성이 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해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줬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염 감독은 "투수들은 이민호가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해주었고 박명근 유영찬 함덕주 고우석이 어려운 상황들을 잘 막아주며 불펜의 힘으로 승리할수 있었다"라며 "유영찬의 4승 축하하고 승리를 위한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1만8826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염 감독은 "주말시리즈 첫경기인데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