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파전 한 장에 8만원이다. 바가지 요금이 아니다. '리치 언니' 박세리의 슈퍼 왕파전에 시청률은 8.2%까지 치솟았다.
이날 무인도에는 박세리와 열애설이 난 적도 있는 자칭 '박세리의 남자(?)' 김해준이 새로운 동생으로 찾아왔다. 현직 오른팔 박태환은 김해준을 견제하며 "나는 누나랑 일주일에 세 번 본다"고 자랑했다. 여기에 김해준이 "난 세리 누나랑 열애설도 났었어"라고 응수했다. 이
|
이후 김해준과 동생들은 투망을 펼쳐 고기를 잡으려했으나 실패했다. 그래도 일찍이 '세리 양푼'을 꺼내놓았던 박세리의 마법 손맛은 이번에도 통했다. 텃밭 하나를 통째로 넣은 듯한 푸짐한 채소와 아삭한 고사리, 그리고 박세리의 특제 양념이 들어간 비빔국수를 완성, 모두를 만족 시킨 것.
이어 다시 등장한 초대형 '세리 양푼'은 이번엔 해물 파전 용 반죽을 만드는 데 사용됐다.
박세리는 보통 식당에서 하루치 장사할 양을 아낌없이 퍼부어 해물파전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큰 솥에 연포탕을 끓여 섬에서의 만찬을 완성했다.
무인도가 아니면 어디에서도 먹을 수 없는 박세리의 파전은 동생들에게 천국에 온 기분을 선사했고, "세리 누나가 여기서 장사하면 투자하겠다", "이 파전은 한 장에 최소 8만원은 받아야 한다" 등의 칭찬을 늘어놨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