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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백진희와 안재현에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금실의 불안한 마음을 눈치챈 봉님은 그녀를 따로 방으로 불러냈다. 이어 봉님은 "제가 시키는 대로 하실 거예요?"라며 금실에게 제안했고 "우리 연두랑 공 서방, 괴롭히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여기에 "하나 더 있어요"라고 말을 덧붙여 과연 그 제안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연두는 봉님에게 올드스쿨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일만 보고 달려온 연두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었던 봉님은 이를 반대했고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대화는 뭉클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연두의 조카 오수겸(정서연 분)은 엄마가 없다는 사실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이를 발견한 연두는 수겸의 앞을 막아서며 그녀를 지켜줬고 수겸은 연두에게 아빠 오동욱(최윤제 분)에게 비밀로 해달라며 "'진짜'는 다행이다. 진짜는 엄마 아빠 다 있으니까 나 같이 놀림 안 받잖아"라고 말해 연두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대상은 앞서 한 중년 여성이 "애한테 잘해"라고 건넨 갑작스러운 한마디에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자신의 아이가 있는 것은 아닌지 찜찜하고 불안해했다. 그러던 중 개업한 식당 알바생으로 지원한 옛 연인 선우희(정소영 분)를 만나게 되었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에 또 다른 사건을 암시했다.
방송 말미에는 대상이 연두와 태경의 말을 우연히 듣게 되면서 긴장감을 선사했다. 태경이 진짜 아기 아빠가 아니라는 연두와 태경의 대화를 들은 대상은 이들에게 "애 아빠가 아니라니?"라고 물으며 충격에 빠졌고 과연 두 사람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낼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은 20.0%(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