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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회장 선거에서 박태근 후보가 당선됐다. 선출직 부회장으로는 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후보가 선출됐다.
이날 선거는 총 선거 유권자 1만5342명 중 1만102명이 투표해 65.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결선투표는 치과계 단체를 이끄는 현직 수장간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연임 도전에 성공한 박태근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2023년 5월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
총 4명이 출마한 이번 제33대 회장단 선거는 지난 3월 7일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다득표한 2인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박태근 당선인은 ▲초저수가·덤핑치과 대책 ▲개원가 수익 증대 ▲개원가 구인난 해소 ▲불합리한 법 개정, 진료 영역 절대 수호 ▲비급여대책위 지속 활동 ▲치과계 미래 준비 ▲회원과의 소통 강화 등 7대 주요 공약을 내세우며 회무 연속성과 건전한 회무 토양 만들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1988년 부산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박태근 당선인은 2014년 울산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장, 2016년 대한치과의사협회 직선제 준비위원장, 2019년 울산광역시 치과의사회 대의원 의장을 맡았으며 지난 2021년부터 32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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