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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진선규와 고창석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진선규는 영화의 주인공으로서 했던 노력에 대한 질문에 "모든 출연자와 일대일로 리딩을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모든 배우분이 하루에 한 대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처음 보는 주인공 앞에서는 더 떨린다. 그 부담감을 덜어드리고 싶었다"라며 일대일로 합을 맞추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도 '아는형님' 콘셉트에 맞춰 말했다. 진선규는 "내 여자친구는 얼마 전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김고은을 괴롭힌 친구"라며 아내인 배우 박보경을 언급했다.
고창석도 "우리 아내는 드라마 '슈룹'에서 남상궁으로 나왔다"라며 아내인 배우 이정은을 언급했다.
진선규는 아내에 대해 "교제한지 5년됐고 아내가 된 지는 12년 됐다. 17년 됐다"라고 했고, 고창석은 "아내 연기를 보고 좋았던 점과 안 좋았던 점을 솔직히 얘기했는데, 아내가 물 뿌리더니 '너는 얼마나 잘하는데?'라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고창석은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김혜수를 마주친 후 감동했던 에피소드를 전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창석은 "'의형제'에서 첫 번째 악역을 했는데, 딱 한 장면이었다. 그걸로 청룡영화상 후보가 됐다"라며 "그때 김혜수 씨가 나를 보고 손을 흔드시더라"고 김혜수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