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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걸환장'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방송 최초로 동반 출연을 했다.
두 번째 여행객은 서정희 서동주 모녀. 서정희는 "유방암 선고 받은 후로 항암치료 잘 받았고 머리는 보시다시피 가발이다. 요즘 잘 나오지 않냐"며 "사실 아픈 중에 여행을 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종 때문에 많이 부었다. 우리는 비주얼이 약해지면 기가 죽지 않냐. 하마처럼 나와서 마음이 힘들었다. 환자인데도 그게 보이더라"라고 토로했다.
서정희는 "사람들 앞에 나서기 힘든 상탠데 계속 숨어있으면 안 될 거 같더라. 고통과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 수술실에 들어갈 때 내가 살아서 나올 수 있을까? 싶었다. 엄마랑 딸하고 같이 있는 시간을 이렇게 보내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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