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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압꾸정' 오나라가 연출을 맡은 임진순 감독과 스태프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미정이는 하고 싶은 대로 놀아봐'하고 멍석을 깔아주셨다. 배우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지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감사한 마음으로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 많은 분들께서 코미디 영화이기 때문에 재밌게만 연기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배우들만 신나는 게 아니라 모두가 즐거워야 하기 때문에 코미디 연기가 더 어렵다. 저는 애드리브도 집에서 늘 연구해오는 편이다. 특히 미정이는 변화무쌍하고 말빨이 좋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저만의 밝은 분위기를 추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외적인 부분까지 신경 쓴 부분도 언급했다. 오나라는 "의상팀에서 가져오신 의상 샘플이 다 화려하고 예뻤다. 저한테 입혀주시는 의상마다 다 미정스러워서 만족하면서 입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분장과 의상 덕을 본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